hobodon (호주부)'s Journal, 06 Sep 20

호보돈님이 일반식을 드시면 왜 신기하고도 좋을까요? ㅋㅋㅋ 뭔가 천상계의 존재가 인간계에 내려 온 느낌? 

소고기인가요? 맛잇개 보여요 😋😋 캐래두 얌얌얌 😋😋😋 

과찬이십니다. ㅎㅎ 원랜 일반식+인스턴트+패스트푸드 조합이다가, 작년 건강검진 이후 다이어트 하면서 식단을 많이 바꿨죠. 지금도 가끔 라면, 햄버거를 먹긴 하지만, 빈도가 많이 줄었습니다. 예전엔 콜라, 쥬스, 과자, 사탕도 입에 달고 살다가 다 끊었습니다. 감량에 성공 후, “좋은 음식” 사진만 골라서 올린 적이 있는데, 다들 “역시 이 사람은 좋은 것만 먹는구나” 하는 선입관 같은 게 생기는 걸 보고, 그 이후론 먹는 “모든 음식” 사진을 다 올리고 있습니다. 아마도 최근 1년 동안 매일 세 끼 사진을 (간식까지 네 끼...😹) 올리고 있고, 그러다 보니, 오늘 같은 3분 카레, 어떨 땐, 라면, 어떨 땐 천사가 먹는 이슬 같은 음식 사진이 막 섞여 있는 거죠. 🙏🙋‍♂️ 

소불고기 (언양식)를 마트에 팔길래 한 팩 사와서 어제 저녁에 반 먹고, 오늘 점심에 마저 먹었습니다. 😋👌